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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취재] 왕산도심문화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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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취재] 왕산도심문화축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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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0일 오전 11시 상주시 중앙로, 과거 지역 최대 상권으로 불렸던 (구)삼강당약국 사거리 일대가 한산했다. 

 

차량이 통제된 가운데 도로 한복판에 일렬로 차려진 부스들, 곳곳에는 상주시내 각 민간단체들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들이 내걸렸다. 

 

그리고 그 부스들 밖으로는 이날 진행될 행사의 재료들을 실어 나르는 트럭들이 인도(?)위로 세워져 있었다.


 이 축제의 재미있는 점은, 상주시 지역 상권을 대표해온 서문사거리로부터 구 제일은행에 이르는 중앙로 구간이

 

 ‘상주패션거리’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다. 

 

과거 이른바 ‘시장표’ 의류점포들이 몰려있던 이 거리가, 유동인구 감소로 공실률이 높아지는 추세인데, 

 

과거의 상권을 회복시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.  


 그러나 주말에 증가된 차량들이 유입되고, 유출되는 상황 속에서, 가장 중요한 길목이 차단된 상황에서, 

 

교통을 통제하는 인력들 마저 현저히 감소하면서, 해당 축제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 하고 있었다. 

 

실제 이날 저녁 공연을 관람한 관내 농업인 이모씨(40, 남)에 따르면, 공연장의 객석 공실률은 연중 축제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. 


 거리 곳곳엔 해가 지기 전부터 빈 부스가 늘어나면서, 유명 단체들마저 저녁 6시만 넘어서면, 축제장의 해당 부스들은 떠나기 시작했다. 

 

가장 늦게까지 자리를 지킨 부스는 로타리클럽이었는데, 그 부스 또한 저녁 7시에 즈음하여 철수했다.


 상주시 왕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최근에, 이 축제구간의 차선을 2차로로 줄이고, 인도를 두 배이상으로 확장시킴으로써, 유동인구 증가를 꾀해 온 것 같다. 

 

그런데  그 시작의 신호탄을 쏘는 왕산도심문화축제가 열렸으나, 오랜 경기침체의 여파와 더불어 궂은 비로 제 기능을 하지 못 하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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